2021년 2월에 발표된 제27회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김도헌 교수 연구실 소속의 정경훈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삼성전자에서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고 연구 분위기 활성화와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4년 제정하여 매년 시상을 진행한다.

정경훈 학생은 머신러닝 기법과 양자컴퓨팅 분야 중 다이아몬드 질소-공공 결함 (Nitrogen-Vacancy Center) 큐비트 실험을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다이나믹 디커플링 방법을 이용한 핵스핀 분광신호에서 전자 스핀 큐비트와 주변의 핵스핀 큐비트간의 초미세 상호작용 (Hyperfine-interaction)을 자동으로 정확히 분석해내는 알고리듬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40개 이상의 핵스핀이 전자 스핀으로부터 떨어진 거리와 각도를 원자 스케일로 이미징 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고체내부의 스핀-결함 기반 양자 컴퓨팅 플랫폼의 큐비트 스케일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첫걸음에 해당하는 연구로서, AI 분야와 양자정보과학을 융합한 창의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였다.

참여저자: 정경훈, 윤지원, 김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