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천문학부 물리학 전공 3학년인 이수운, 김하림, 서준석, 손영오 학생이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제28회 글쓰기교실 우수리포트 공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위 학생들은 김 기훈 교수 및 대학원 이 윤한, 김 광탁, 김 동욱, 김 태훈 조교의 지도로 진행된 2018년도 1학기 중급물리실험1 과목의 자유주제 실험 “직류와 교류 자기장을 이용한 패러데이 효과 측정 (Observation of Faraday effects with DC and AC magnetic field)”라는 제목의 결과보고서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을 맡았던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나용수 교수는 “이 연구는 AC 방법을 통해 일반적으로 강한 자기장이 요구되는 베르데 상수 측정 실험을 상대적으로 작은 자기장으로 측정할 수 있고, 베르데 상수값이 액체나 고체에 비해 1000 배 정도 작은 기체에 대해서도 베르데 상수 갑을 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라고 평가했다. 또, “ 지구자기장과 편광기 교정시 편광축의 뒤틀림에 따른 오차 원인을 분석하여 편광축 사이 각도를 수작업으로 조정함이 오차의 주요인을 찾아낸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고 우수리포트를 칭찬하였다.

서울대학교 글쓰기교실은 학술적 글쓰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진작시키고 좋은 리포트 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매 학기 본 공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8회 대회에서는 총 111편의 리포트가 접수되어 22편이 예심을 통과하였고, 우수상 4편과 장려상 6편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보다 많은 학부 학생이 본인의 우수 리포트를 평가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향후 많은 참여를 독려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