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rvation of Reactor Electron Antineutrinos Disappearance in the RENO Experiment

Phys. Rev. Lett. 108, 191802 (2012)

국내 10여개 대학의 RENO (Reactor Experiment for Neutrino Oscillation) 연구진은 서울대 한국중성미자연구센터(KNRC)를 중심으로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국내 최초의 중성미자 검출시설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공하고 2011년 8월부터 세계에서 제일 먼저 실험에 착수하여, 오랫동안 측정하지 못했던 마지막 중성미자 변환상수를 마침내 알아내었다. 2012년 3월까지 약 230일간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를 지속적으로 관측하여 약 1.5km를 날아오는 도중에 다른 형태의 중성미자로 변하여 줄어들었음을 발견하였다. 이를 토대로 그 동안 측정하지 못해 물리학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마지막 변환상수가 11.3% 임을 마침내 측정해 내었다. 실험오차는 ±2.3%으로서 실험 정확도의 신뢰도가 4.9 시그마에 해당한다. 이 결과는 매년 모든 소립자 성질의 측정 결과를 모아 발간하는 책자인 Particle Data Book 에 실리게 되었다. 한국의 실험 결과가 이 책자에 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