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원교수] 국가과학자로 선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노태원 교수가 국가과학자 중의 1명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노태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남홍길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 김광수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를 2010년도 국가과학자로 4월 28일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국가과학자는 2006년에 이서구 이화여대 교수, KIST의 신희섭 박사, 유룡 KAIST 교수가 선정된 이래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노태원 교수는 전자공학과 물리학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실험방법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고집적 산화물 메모리 소자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 응집물질 물리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박항식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정책관은 "기존에는 연구업적 위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연구의 독창성과 연구성과의 세계적 영향도, 연구자의 세계적 평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국가과학자들이 젊은 신진 연구자들과 학생들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들 과학자는 지금까지의 연구실적을 좀 더 발전시킬 경우 노벨상 수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독창적인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