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 Rev. Lett. 100, 174102 (2008)

비대칭 양자점과 같은 중시계에서 전자의 수송현상은 고전적으로는 x-p 위상공간에서 특정한 궤적을 따라 일어나며, 특히 회전문과 유사한 구조를 통하여 외부세계로 빠져나간다고 설명된다. 그러나 이 현상의 실험적 증거가 제대로 제시된 적이 없었다. 안경원 교수 팀은 변형도를 연속적으로 바꿀 수 있는 마이크로 캐비티에서 전자 대신 빛을 이용하여 회전문 수송 현상의 직접적인 증거를 찾아내었으며, 위상공간에서의 회전문 구조의 크기가 프랑크 상수보다 작을 때는 (Δx*Δp < hbar/2) 불확정성 원리에 의하여 회전문 수송현상이 억제됨을 관측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새로운 나노 및 마이 크로 캐비티 소자의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심정보 박사(2007년 BK 포스닥), 이상범 박사(현 포스닥), 김상욱(부산대 교수), 이수영(현 BK연구교수), 양주희(BK소속 석박통합), 문송기(BK소속 석박통합), 이재형, 안경원(교신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