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종교수] 유영익교수등 4명 경암학술상 선정
<동아일보 2006.9.27>
유영익교수등 4명 경암학술상 선정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인문사회 분야), 이수종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생명과학 분야), 이건우 서울대 공대 교수(공학 분야), 정현종 시인(예술 분야) 등 4명을 제2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유 교수는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 설립과 한국학 연구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고, 이수종 교수는 이론물리학인 끈이론의 세계적 권위자로 비섭동 현상을 규명해 ‘제2차 끈이론 혁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건우 교수는 CAD 시스템의 핵심 분야인 형상모델링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는 등 국내 CAD/CAM 연구와 산학연 연계에 앞장섰다.
정 시인은 12권의 창작시집을 통해 생명의 활력과 자연의 원리를 서정적인 한국어로 표현해 왔고 미국 독일 러시아에서 번역 출판하는 등 외국 문단에 한국 시를 소개하는 데 기여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희사한 1000억 원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경암학술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17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