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박제근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PI)의 정식 승인을 받아, 아시아 최초의 양자물질 국제공동연구센터(KOMQUEST: Korea Max Planck Quantum Materials Centre)를 서울대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국제센터는 박 교수의 주도 아래 서울대가 책임 기관으로 참여하며, 독일 MPI 미세구조물리연구소 (S Parkin 교수), 스위스 ETH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25년부터 10년간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국내에서는 포스텍과 이화여자대학교 IBS-QNS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서울대에서는 물리천문학부의 김기훈 교수, 강민구 교수, 재료공학부의 김미영 교수, 황철성 교수, 김상국 교수가 핵심 연구진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예산은 8억원(0.5 MEuro/연)에 10년간(2025-2035년) 입니다.

KOMQUEST는 2차원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 카이랄 자기 구조, 양자 얽힘 기반 물성 등 차세대 양자소자 및 스핀트로닉스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이론 및 실험 연구를 수행하며, 서울대는 아시아 지역의 중심 거점으로서 연구 기획, 시료 합성, 극한 조건 측정, 국제 인력 양성 등을 주도합니다.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2010년경 세계 최초로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 연구를 개척한 이 분야의 선구자로, KOMQUEST를 통해 차세대 양자물질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Professor Je-Geun Park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has successfully led the establishment of KOMQUEST (Korea Max Planck Quantum Materials Centre), Asia’s first Max Planck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in quantum materials. Officially approved by the Max Planck Society in Germany, KOMQUEST is a ten-year collaboration launching in 2025 between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Max Planck Institute for Microstructure Physics (Halle: Prof. S Parkin), ETH Zürich, POSTECH, and Ewha Womans University (IBS-QNS). The budget is 800 million KRW (0.5 million euros per year) over 10 years (2025–2035)

At SNU, the core research team includes Professors Ki-Hoon Kim, Min-Gu Kang (Physics), and Mi-Young Kim, Chul-Sung Hwang, Sang-Kook Kim (Materials Engineering). KOMQUEST will focus on cutting-edge research in 2D magnetic van der Waals materials, chiral magnetism, and quantum entanglement, advancing the next generation of quantum devices and spintronics. Professor Park, a pioneer of magnetic van der Waals research, will lead SNU’s role as the Asian hub of this international initi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