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생명, 사회, 그리고 인간
일시 : 2022-06-15 16:00 ~
연사 : 최무영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담당 : Prof. Dohun Kim, Prof. Sunghoon Jung
장소 : 온/오프라인(56동 106호) 병행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경험하는 모든 대상은 많은 수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뭇알갱이계로서 구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에 따른 협동현상으로 계 전체의 집단성질이 떠오르게 된다. 특히 쩔쩔맴과 마구잡이가 있으면 질서와 무질서의 경계에서 높은 변이성, 이른바 복잡성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통적인 물질현상뿐 아니라 생명과 사회, 그리고 인문예술에서도 다양한 예를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리학의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현상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많아졌고 학문의 전문화에 따른 조각내기를 보완하는 통합적 사고를 모색하게 되었다. 아울러 자연과학 자체의 사회적 의미와 인문적 요소는 현대사회에서 인류의 미래를 성찰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이 강연에서는 물질과 정보, 생명과 사회를 통해 과학의 의미와 사명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 특히 과학이 인문학, 예술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신 활동이며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들 사이의 관련도 조명하려 한다.